뉴스나 댓글에서 "목불인견"이라는 말을 보고 '눈 뜨고 못 볼 정도로 좋다는 건가, 나쁘다는 건가?' 하고 헷갈린 적 있으시죠?한자어라 뜻을 짐작하기 쉽지 않아서 잘못 쓰는 분도 꽤 많아요. 오늘은 목불인견의 뜻부터 쓰임새까지 편하게 정리해 드릴게요.목불인견의 뜻, 한 줄로 정리하면 목불인견(目不忍見)은 눈으로 차마 볼 수 없을 정도라는 뜻이에요. 눈앞에 벌어진 상황이 너무 참혹하거나 딱하거나, 혹은 꼴사나워서 보고 있기가 힘들 때 쓰는 말이죠.목(目): 눈불(不): 아니다인(忍): 참다견(見): 보다글자 그대로 풀면 "눈으로 보는 것을 참지 못한다"가 됩니다. 핵심은 '부정적인 상황'을 가리킨다는 점이에요. 좋은 일에는 쓰지 않아요.어떤 상황에서 쓰는 말일까? 크게 두 가지 결이 있어요. 1. 참혹하고..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왜 몰라줄까?" 이런 서운함, 한 번쯤 느껴 보셨죠?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 부딪힐 때마다 상대가 이해되지 않아 답답했던 분들이 많을 거예요. 오늘은 그럴 때 큰 도움이 되는 역지사지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해 볼게요.역지사지, 말뜻부터 가볍게 짚어 볼까요 역지사지(易地思之)는 한자 그대로 풀면 '처지를 바꾸어 생각한다'는 뜻이에요. 쉽게 말해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그 사람이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는지 헤아려 보는 거죠.비슷한 말로 '입장 바꿔 생각하기', 공감, 배려가 있어요. 다만 역지사지는 단순히 "불쌍하다, 안됐다" 하고 느끼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상대의 상황과 조건 속에 나를 직접 넣어 보는 것이 핵심이에요. 감정만 나누는 공감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생각의 자리를 ..
찬송가나 예배 시간에 "호산나!" 하고 외치는 소리, 한 번쯤 들어 보셨죠?따라 부르긴 했는데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던 분들이 많을 거예요. 오늘은 호산나의 뜻을 어렵지 않게, 친구에게 설명하듯 차근차근 풀어 볼게요.호산나의 뜻, 한 줄로 정리하면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호산나는 히브리어 표현에서 온 말로, 원래는 "구원해 주소서"라는 간절한 부르짖음이었어요. 히브리어 '호쉬아 나'(הוֹשִׁיעָה נָּא)를 그리스어를 거쳐 우리말로 옮긴 소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호쉬아: 구원하소서, 도와주소서나: 간청할 때 붙이는 말로, "제발", "부디" 정도의 느낌그러니까 호산나의 뜻은 "제발 구원해 주세요"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만 번역이나 해석에 따라 표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성경에서 호..
